[미국생활] #32 - 마지막 학기, 고양이 집사, 졸업 및 이주

2026. 5. 24. 10:07·미국생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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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만은 없는 저의 20-30대 일기입니다.



[US_Life_Thunbmail_#32]



[이전 포스팅]

 

[미국생활] #31 - 한국 출국, 미국 입국, 마지막 학기 시작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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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에 나오는 지난 포스팅 이후로

 

 

 

 

 

[보쌈에 겉절이]

 

이제 마지막 학기.. 와이프가 해주는

 

보쌈에 겉절이나 먹으면서 잘 지내다가

 

 

 

 

 

[눈폭탄_NC_2026]

 

갑자기 난데없는 눈폭탄을 맞습니다.

 

* 1~2월 남부에 내리는 눈이라니..

난리가 납니다.. 남부사람들은

눈길에 운전할 줄 모릅니다..

 

 

 

 

 

[일상 #29 - 새끼 길고양이]

 

지난 미국일상 29편에도 나왔던

 

생후 한 달이 채 안된 새끼고양이..

 

이름은 아내가 먼치라고 지었습니다.

 

 

 

 

 

[집 근처 길고양이 군락]

 

그때부터 주욱 해당 길고양이

 

군락을 수시로 방문하여 밥도주고

 

또 신뢰도 얻게 됩니다.

 

* 우리를 밥주는 사람으로 인식하여

먼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고, 또

우리도 하나하나 다 이름을 붙여줌.. 

 

 

 

 

 

[눈사람]

 

그렇게 집 근처 누군가 만든

 

눈사람도 보고, 평온하게 지내며

 

정든 시골마을 이든튼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쿠션 위의 길고양이들]

 

길고양이 군락에는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있는데, 각각 타이니 그리고

 

먼치라고 아내가 이름 지어줬었습니다.

 

 

 

 

 

[졸업 전 학사복 사진]

 

이미 졸업 신청도 해놓고, 또

 

가서 졸업가운 입고 졸업용

 

사진 또한 찍어놓습니다.

 

 

 

 

 

[나비와 먼치]

 

4월이 되어 이제 1달 뒤면 벌써

 

계약해놓은 대도시의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계속해서

 

작고 어린 먼치가 맘에 걸립니다.

 

* 위 사진에 보이는 나비 또한 너무나

순둥순둥하고 애교를 잘 부려서

사람들의 애정을 많이 받습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습니다만,

나비를 포함해 이비, 애스홀 이렇게

총 3마리의 고양이가 임신을 하며

추정컨대 각 3~5 마리씩, 적어도

도합 9~15 마리 정도의 새로운

새끼들이 동네에 태어납니다.

 

 

 

 

 

[납치 후 캣타워 행]

 

그렇게 고민을 하던 우리는 결국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고, 캣타워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먼치를

 

납치해 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아주 괜찮음]

 

우려와는 정반대로 먼치는 이미

 

우리를 친근한 개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지, 아무런 무리없이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하지만 큰 산이 하나

 

남아있었으니, 바로 중성화 수술.

 

일단, 동네 시골 병원들은 비용이

 

$350로 너무나 비싸서 걱정됩니다.

 

 

 

 

 

[Spaying Plan for Munchie]

 

 

해서 대도시 샬럿 근처로 눈을 돌려

 

봤는데, 운 좋게도 무료 지원 프로그램에

 

바로 당첨되었습니다! 그렇게 6시간 운전,

 

호텔에서 하룻밤, 그리고 담날 아침에

 

먼치 맡기고 빨리 코스트코와 한인마트를

 

돌며 장보기, 그 다음 마취가 덜 풀려

 

헤롱헤롱한 먼치를 챙겨, 다시 6시간을

 

달려서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옵니다.

 

 

 

 

 

[중성화 수술 + 장거리 이동 직후]

 

먼치에겐 너무 무리한 여정이었을까,

 

이틀 뒤 부터 갑자기 이녀석이 토를

 

하기 시작하더니, 이후 숨어서 웅크리고

 

안나오는 등 전형적인 아픈 고양이들의

 

행동을 보이며 점점 쇄약해집니다.

 

밥은 커녕 그 좋아하던 츄르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또 물만 혀에 닿아도 바로

 

토를하며 점점 심한 탈수증상을 보입니다.

 

 

 

 

 

[응급 동물병원 + 일반 동물병원 비용 수표]

 

금요일 저녁이었기에 급하게

 

40분거리, 학교 근처에 있는 동물

 

응급실을 방문,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구토억제주사 투여.

 

* 비용으로 $226.25 지불

 

 

 

24시간이 지나자 한번 더

 

물만 혀에 닿아도 토하는 증상이

 

지속되고, 조금 기다렸다가 월요일

 

아침 일찍 집 근처 유일한 동물병원

 

방문하여 다시 구토억제제, 항생제

 

투여 및 X-ray까지 찍게 됩니다.

 

* 비용으로 $155.87 지불.. 합해서

$382.12,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완벽하게 회복]

 

그래도 그 뒤로 증상들이 가라앉고

 

상태가 매우 호전되기 시작, 이전의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우리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됩니다.

 

 

 

 

 

[할 일들 하나씩 메모하기 시작..]

 

그사이, 어느덧 열심히 달리던 학업도

 

모두 끝나가고, 또 졸업식 준비에,

 

살던 집에서 짐을 싸고, 정리하고

 

청소한 뒤, 계약한 아파트로 이주할

 

준비까지 하느라 머리가 터져나가는

 

짜릿한 경험들을 몇 주간 하게 됩니다.

 

 

 

 

 

[졸업식, 학위 수여]

 

그렇게 졸업식 날이 오고,

 

학사모에 학사복을 입고,

 

학업적 명예를 표현하는 줄과

 

배너도 목에 두르고 총장님과

 

사진도 빠르게 한 컷 박습니다.

 

 

 

 

 

[졸업장 (페이크)]

 

이렇게 졸업장(?) 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받긴 하지만 이건 페이크

 

펼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실제

 

졸업장은 6~8주 걸린다고 하더군요.

 

 

 

 

 

[졸업식 직후, 교수님들과..]

 

그리고 저와 와이프는 그 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각 은사 교수님들과

 

다 같이 사진을 한 장 찍었고, 그 뒤에

 

같이 웃으면서 집에 돌아옵니다.

 

* 회계학 학사 졸업 완료.

 

 

 

 

 

[아주 귀여운 먼치]

 

U-Haul 트럭에 다 때려박고

 

이주를 시작할 날이 약 1주 앞으로

 

다가오고 먼치는 완전히 다 나아

 

아주 귀엽고 활발하게 돌아다닙니다.

 

 

 

 

 

[... 우편환으로 지불]

 

계약된 아파트에 입주하기 앞서

 

첫 반달치 렌트비를 내야해서 저의

 

개인 당좌수표를 우편으로 보냈는데,

 

당좌수표는 받지 않고, 신뢰도있는

 

우편환/송금수표 또는 자기앞수표만

 

취급한다고 해서 미 우체국/우정청,

 

USPS에 가서 우편환을 사서 보냅니다..

 

 

 

 

 

 

[우리가 주는 마지막 식사..]

 

그렇게 떠나기 이틀 전, 그 동안

 

챙겨주던 길고양이 군락을 이젠

 

오랫동안 다시 보지 못할테니

 

마지막으로 가서 좋아하는 간식과

 

통조림들 잔뜩 챙겨주고...

 

 

 

 

 

[도와주러 온 처형네.. 그리고 아기 조카]

 

우리를 도와주러 온 처형네 가족을

 

데리고, 10달 된 아기와 다 같이,

 

5시간 정도 걸리는 운전을 합니다.

 

* 나와 큰동서는 U-Haul 트럭을 몰고,

아내와 언니는 우리 차를 몰고 감. 5시간

거리이나 아기가 있어 7.5시간이 걸림.

 

 

 

 

 

[새로운 아파트 도착..]

 

그렇게 일요일에 도착,

 

하차존에 주차하고 짐들을

 

다 꺼내서 옮기는데 3시간..

 

우리를 도와주러 온 언니네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파트 쓰레기 및 재활용 규칙]

 

관광객모드가 된 우리들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탐문탐색해보고..

 

* 각 층마다 쓰레기봉투 투하입구가

있으며, 파이프를 타고 1층의

재활용센터로연결됨.

 

 

 

 

 

[Final Semester Grades]

 

고마운 처형네를 보내고,

 

하나둘씩 짐을 풀고 정리해가며

 

어느날 막 학기 결과를 확인했더니

 

드디어 입력된 최종 점수, 올 A.

 

 

 

 

 

[Updated Academic Audit Info]

 

Degree Audit을 보니 최종

 

누적 GPA 3.79 / 4.00 이며,

 

최종 151 크레딧으로 졸업.

 

미 공인회계사 (CPA) 시험 및

 

인증자격 요건이 성립됩니다.

 

 

 

 

 

[Graduation Information Updated]

 

이어서 업데이트 된 학생정보.

 

이학사 수여: 회계학 전공에,

 

졸업일 2026년 5월 9일.

 

*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회계학이

경영학사 (B.B.A.) 가 아닌

이학사 (B.S.) 로 들어가더군요.

 

 

 

 

 

[Full-time Employment Confirmation Email]

 

이제 한 숨 돌려가며 5월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인턴십을 했었고, 또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했던 회사에서

 

최종 입사일이 통보됩니다.

 

후.. 한 몇 달 되는데, 어떻게든

 

남은 돈으로 버텨봐야 하겠습니다..

 

 

 

 

 

[Updated Resume Submission]

 

그리고 이메일의 요구사항대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저의 이력서도 보내고,

 

 

 

 

 

[Academic Transcript Order - Sent/Retrieved]

 

학교가 지정한 제 3자 기관을 통해서

 

제 최종 성적표도 보내고, 고용처인

 

D사 또한 그걸 받은것을 확인, 그 뒤

 

필수 Survey Link 까지 완료합니다.

 

 

 

 

 

[이주 완료 후 같이 산책하다가]

 

아내와 같이 산책하다가

 

앞으로 일하게 될 건물 앞까지

 

간 김에 기념사진도 남기며 저의

 

길었던 해외 학업생활 마지막이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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