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비자로 미국 내에서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신청한 경우
<이전 포스팅>
위에 올라와 있는 이전 링크에서는
미국에서의 혼인신고 및 법적 혼인증명서
발급 과정을 적었습니다.
이번에는 영주권의
첫 단추라고도 볼 수 있는
커버레터(Cover Letter)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버 레터(Cover Letter) 는
이름 그대로 맨 앞에 있는
목차/커버 같은 느낌의 서류이며,
영주권 절차에서 필수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영문이나 한글로
구글에 검색해 보면,
커버레터를 만들어
맨 앞에 끼워 제출할 것을
변호사들이 하나같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변호사도 아니고,
미국의 행정을 잘 모르기에
정확히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정보를 추합해 본 결과,
커버레터는 영주권 프로세스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커버레터를 만들어
맨 앞장에 넣지 않은 채 그냥
서류들만 추합해서 보낸다고 했을 때,
생각해보면 이민국 직원들은
이걸 또 재분류 하여
이 부서 저 부서로
보냈다 반송되었다 할 겁니다.
최악의 상황에선 중간에 서류가 섞이거나,
아니면 나중에 한꺼번에 분류하여
따로 정리할 생각으로 그대로 케비넷 속에
내버려둔 채, 잊고 있다가
4 - 6개월 뒤에 발견될 수 도 있는 것 입니다.
이민국 직원들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미 그 실수로 인해
딜레이된 시간은
돌려받을 수 없을 것 입니다.
한마디로, 커버레터는
USCIS(미 이민국) 담당관들이 읽고,
이해하고, 알아보기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정확한 용어 정리부터
하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Petitioner(청원자) / Sponsor(후원자) | : 미국 국적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 미국인 배우자 |
Beneficiary(수혜자) / Applicant(신청자) | : 외국 국적 시민권자 - 미국인이 아닌 배우자 |
커버레터는 특정한 양식이
따로 있지는 않으나,
미국에서 일하는 변호사들은
하나같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커버레터에 포함되면 좋다고 말합니다.
1 | 날짜 | 2 | 보낼 이민국 주소 | 3 | 제목 (어떤 절차를 위한 것인지 나타내기 위함) |
4 | 청원자 및 수혜자 이름 (혼인 전 성 포함) | 5 | 서류 소개 (불렛포인트 추천) | 6 | 청원자 및 수혜자의 이름, 서명, 주소, 이메일 등 |
아래는 제가 얼마전 신청한
저 자신의 영주권 절차를 위해
만들었던 커버레터 입니다.
Page 1 |
Page 2 |
1 페이지의 Petitioner, Beneficiary 앞/뒤에 모자이크된 부분에 각자의
풀네임 타이핑 하세요
* Maiden Name은 혼인 이전 성
2 페이지에 보이는 부분에는 이름 다시 한 번 타이핑 하시고 그 위에 서명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도 타이핑 하세요.
* 워드 양식은 맨 밑에 docx 파일로 첨부해 두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총 2페이지로
커버레터를 작성했으며,
모자이크된 부분은
민감한 개인정보 및 서명 입니다.
숫자 불렛포인트에 나열되어있는
I 혹은 G + 숫자 조합은
미 이민국이 PDF 파일로 올려놓은
Form(양식) 들입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예: I-130, I-131, G-1145 등
저는 사전에 커버 레터부터 만들고,
그걸 토대로 필요한 정보들을
취합해 나갔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여권 스캔본이 필요하다더라,
사진 8장이 필요하다더라,
기본증명서가 필요하다더라 등,
많이는 쓰여 있는데,
디테일하게 어느 부분에,
어떤 Form과 함께 묶어서 첨부해야
하는건지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애초에 사전 조사할 때,
처음부터 철저히 나름 꼼꼼하게 찾아보고
고민해서 토대부터 다지고 들어갔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에
저를 100% 신뢰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그저, 제가 그렇게 했고,
그것을 공유하는 것일 뿐입니다.
아래는 제가 알고있는 사실에 한해
결혼영주권에 필요한 서류들을
목록으로 정리한 것으로,
위의 커버레터의 내용과 동일합니다만,
풀어서 쓴 것입니다.
미국 결혼 영주권 필요 Form 및 요구사항 큰 틀 |
> G-1145 (신청 과정 이메일/문자로 받음) - 청원자, 수혜자 각 1장씩 |
> I-130 (이민 청원서) - 청원자 정보 요구 |
> I-130A (이민 청원서) - 수혜자 정보 요구 | 아래 서류들도 같이 첨부 - 청원자의 여권 사본 혹은 출생증명서 사본(또는 둘 다) - 진실된 결혼을 입증할 서류들 (위의 커버레터 참조) |
> I-485 (영주권 신분변경 신청서) - 수혜자 정보 요구 | 아래 서류들도 같이 첨부 - 수혜자의 여권 사본(스캔본) - 수혜자의 최신 I-94 사본 - 수혜자의 F-1 비자 사증면 및 입국스탬프 페이지 사본(스캔본) - 수혜자의 I-20 사본 - 수혜자의 기본증명서(상세) 및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사본, 영문 번역본 각각, 그리고 번역증명서 각각. |
> I-131 (여행허가 신청서) - 수혜자 정보 요구 |
> I-765(고용허가 신청서) - 수혜자 정보 요구 |
> I-693 (영주권 신체검사/접종기록 기록서) - 수혜자 정보 요구 * 근처 I-693 검사 해주는 클리닉 검색 추천, 보통 $200 - $600 사이. |
> I-864(재정보증서류) - 청원자 정보 요구 - 청원자/후원자의 해당 최신년도 Federal Tax Return Transcript 혹은 Form 1040 - 청원자/후원자의 해당 최신년도 모든 W-2 사본. * Federal Tax Return Transcript + W-2 조합 또는 Form1040 + W-2 조합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 I-864에는 최근 3년치를 다 기입하게 되어있을텐데, 상황에 맞게 가장 최근 1년치만 기입해도 됩니다. * 상황에 맞게란 말은, 지난 3년 중 최근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을 시 가장 최근만 기입하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
이 밖에 맨 앞페이지인 커버레터 보다도 먼저 > I-130 비용 $535 그리고 I-485 비용 $1,225 또한 수표 두장으로 준비해 같이 첨부 (2022년 기준) > 청원자의 사진 2장, 수혜자의 사진 8장 (여권용 2x2인치) 또한 같이 첨부 하셔야 겠습니다. |
* 잠깐 여기에서 비용관련 *
2024년도 기준
자, 여기 해당 링크를 타고
USCIS 웹사이트에 잠시 가봅시다.
그리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이렇게 카테고리별 얼마가 드는지
알 수 있는 탭이 보입니다.
우선 I-485는 $1,440
* biometrics 자동 포함 되었다는군요
I-130의 경우엔
온라인은 $625
우편은 $675 입니다.
올해 (2024) 부터는
I-765 와 131 또한 유료이며,
각 $260, $630 입니다.
따라서,
총 4개 카테고리의 서류들을
모두 우편으로 신청한다고 했을 때,
$1,440 + 675 + 260 + 630
이므로, 총 합계 행정비용만
$3,005 입니다.
제가 썼던 커버레터를 아래에
워드(docx) 파일로 첨부해 놓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고쳐서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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