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전역을 한 뒤 21년도 까지 목표했던 목돈을 어느정도 모았습니다.
대학교 근처도 가보지 못한 고졸이었기에,
항공유학을 떠나기 전에 사전조사를 빡세게 하기로 합니다.
괜찮은 가격, 괜찮은 순위권에, 괜찮은 퀄리티를 갖춘 학교를 물색한 결과...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멘케이토" 가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왜냐하면 항공학부 기준으로는...
26위 정도라서 나쁘진 않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30위권 이내면, 미국 내 항공업계에서 다 서로 압니다.
물론, UND가 9위에 있던걸로 봐선...
딱히 믿을만한 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학비였습니다.
International Maevericks Scholarship 을 받으면
무려 학기 당 $3,720의 학비를 지원해 줍니다.
항공, 간호, 치위생 등의
여타 다른 학비가 드는 과를 제외하고,
타 학과 일반 유학생들의 경우
한 학기에 $5,500 정도만 내면 됩니다.
위와 같이 나무위키를 찾아본 결과,
영어는 TOEFL이 110점이 넘었기에 문제가 없었고...
학비가 싼 대신, 비행학비가 비싸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나..
공항과의 거리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게 문제였습니다.
아... 미국에서 차 없으면 생활을 못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저걸 간과했었군요...
이게 왜 큰 문제냐?
이 학교는 맨케이토 (만카토) 라는 도시에 있는데...
아무래도 지도를 보면서 이해하면 빠를 것 같군요.
우선, 이게 미국 본토 48개 주(州) 지도 입니다.
그 중, 북쪽에 붉은 점선 테두리가 미네소타 주 입니다.
가운데 쯤에 미니애폴리스 (Minneapolis) 라는 최대 도시가 있구요.
미니애폴리스 옆에 세인트 폴 (St. Paul) 이라는 도시가 붙어있는데,
이게 미네소타주의 주도 입니다.
그래서 이 두개의 도시를 합쳐 쌍둥이도시 (Twin Cities)
혹은 MSP (Minneapolis-St.Paul) 라고 부릅니다.
조금 확대해 보면 이렇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니애폴리스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만카토 (Mankato)가 있습니다.
더 확대해 보면, 만카토 시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쪽 빨간 체크포인트 (학교) 에서 공항까지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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