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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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번 포스팅에 이어 적겠습니다.
때는 2021년 8월, 처음으로 미네소타에 들어왔습니다.
20대 중후반의 아저씨 새내기가 되어 (미국은 결혼 일찍 합니다),
두근거림과 설렘을 안고 미--국 대학 신입생으로서 첫 학기를 보내게 됩니다.
공항에서 나를 반겨주던 헬프데스크도 보고,
따끈한 미-국 대학교 학생증 (머머리 삭발) 도 만들어보고,
마, 집도 렌트해가 살아보고,
마, 삐까뻔쩍한 도서관도 매일같이 가고,
미-국 대학교 수업도 들어보고, 마
야경이 나쁘지는 않은 학교 건물들도 보고,
남이 만들어 놓은 얼음오리들도 보고,
마, 다 해봤는데...
미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차 (Car/Vehicle)' 가 없었습니다.
차가 없던 탓에 한 학기 내내 공항 근처도 못가봤습니다.
지난 1편 포스팅에도 나오듯
공항까지의 거리는 차로 15분이지만,
차가 없다면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 걸어가도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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