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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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난 3편 포스팅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파일럿 하다가 언제 어떤 병이
걸릴 지 모르는 불확실성, 그리고
어마무시한 항공실습비용도 문제지만,
셋째, |
또 다시 한 번 돈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학비와 관련되어 있죠.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서 학비에 문제가 생깁니다.
* 위의 이미지는
편에서 가져왔습니다.
미네소타주립대 (MNSU) 에는 위와 같은 조건 하에
국제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영주권을 따는 순간
더이상 F-1 혹은 J-1 비자가 아니기에
자동으로 장학금을 못 받게 됩니다.
그럼 학비가 어떻게 되냐?
이렇게 됩니다.
학기 당 거의 $4,000 씩
더 내고 다녀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영주권 취득했으니,
위 스샷에서 보이는 성골/진골과 같은
미네소타 혹은 위스콘신 주민들 처럼
In-State (내국인 학비) 를
적용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
안타깝게도 불가능합니다...
최소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오로지 대학교 재학을 목적으로
해당 기간을 거주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애초에 미국에서 국제학생으로
거주하는 조건(F-1/J-1)
자체가 최소 12학점 이상인데,
이러면 빼박 풀타임 대학생 입니다.
고로, 인스테이트 적용은 불가능...
어차피 이놈의 돈 때문에 학교도
옮겨야 할 것 같은데다가,
당시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면서 저와 마찬가지로
4년제로 옮길 생각을 하던
아내와 타이밍이 겹치기 때문에..
장소를 미네소타 주로
국한하지 않은 채
모든 주에 있는
주립/공립 대학교들 중
가장 금전적으로 무리가 없는
옵션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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