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이전 포스팅]
[미국 유학 및 생활후기] #5 - 새로운 터전 결정, 그리고 실행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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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난 5편 포스팅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학기는 다 끝이났고,
새로 갈 대학교
편입 수속도 다 되었고,
또, 새로운 집 렌트 계약도
모두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고른 지역은
여기 이든튼 (Edenton) 이란 곳인데,
엘리자베스 시티 주립대학교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곳이며,
위 지도의 푸른 곳은
만(Sound) 입니다.
저 '만'이 오른쪽으로
쭈욱 이어져
대서양과 닿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주 예정일인
2023-06-12 전까진
최후의 만찬들도 즐기고
이렇게 남은 짐 정리 및 청소 등
이사 갈 준비나 하며,
Mankato 에서
각자 알아서 잘 뒹굴거리기로 합니다.
<번외 썰>
저의 경우,
지난 3편 포스팅에서도
나오듯, 저에게 중고차를
판매한 친한 한국인 동생
이 있는데, 편의상
'B' 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친구 또한 저와 제 와이프처럼 당시
미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편의상 M 이라고 부르도록 합시다.
* 3년 사귐
* 현재 둘이 결혼함
둘이 뭔가 잘 안풀려서 헤어지게 되고,
B는 군 입대를 합니다.
* 아직도 현역 복무중임, 곧 전역예정
아무래도 서로 오래 사귀었고,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만큼,
미련이 아직 많이 남았는지
서로 연락은 꾸준하게
주고받았지만..
언어장벽으로 오해가
더 쌓이고, 또
신뢰가 무너지면서,
B는 진심으로
남은 미련까지 다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러던 중, 예상 못한 B의 반응에
멘탈이 나간 M은 매일같이 울며, 빌며,
어떻게든 다시 붙잡으려 합니다.
그러자 B 또한 멘탈이 같이 터지며
결국한국의 군대에서
미국에 있는 저에게
너무 힘들다며
울면서 전화를 겁니다.
저는 심장이 내려앉습니다.
군대에 있는 사람이
힘들다며 전화를 한다...
저도 군필자이며,
최악의 경우 어떻게
될 수 있는지 까지 알고있기에..
일단 진정을 좀 시키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같이 계획을 짠 뒤,
* 당시에 대신 전할 내용을 정리함...
* 사적인 내용이므로 당연히 검열
언어장벽이 없는 제가
일종의 대리자 느낌으로
그 M이라는 친구를 직접 만나
가운데에서 전달자의
역할을 하기로 합니다.
두 번을 1:1로 만나고,
나머지 두 번은
제 와이프도 같이 해서
그렇게 총 4번을 봤습니다.
그 때 다행히 잘 풀려서
다시 사귀게 되었고,
2023년도 말에는 군 복무중인
B를 보기 위해 한국에
직접 방문하고, 온김에
혼인신고까지 하게 됩니다.
* 고로 지금은 법적으로 부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다음 포스팅]
[미국 유학 및 생활후기] #7 -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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