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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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을 쓴지 벌써
한 달이 지났군요.
군대에서 직업군인하며,
엣된 10대 후반에
동기로 만났던
동갑내기 10년지기들
이제는 아재가 되어,
1차부터 달리기 시작하고
아재들의 2차가 이어진 뒤,
미국물 마시고 왔으니
팝송을 불러야 한다는
믿기지 않는 개소리에
3차로 노래방에 가서
취기가 가실 때 까지 부르고
미친듯이, 계속해서, 끝없이,
오늘만 살것 처럼,
한 없이 들이부으며
실컷 노래를 불러대고...
마지막으로 포장마차에서
술과 분식을 잔뜩 산 뒤,
방을 잡고 새벽 늦게까지
계속해서 퍼마십니다.
* 와이프 말로는 중간에 자기한테
영상통화가 와서 받았더니 제가
들뜬 기분으로 친구들이라며
소개시켜줬다던데... 크흠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렇게 겨울을 보내다가,
돌아가기 보름 전에는
친하게 지내는 유학생 동생이
마침 같은 시기 한국에 있다길래,
창원까지 먼 길을 또 준비합니다.
그렇게 4시간이 걸리는
버스길에 오르게 되는데...
번외
뭘 얼마나 적셨는지
목이 다 쉴때까지
질러대네요..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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