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포스팅은 2021년도 미국 미네소타 주로 유학 온 뒤, 저의 개인적인 정착기 및 후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셨듯이 미국인 반려자를 만나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었고, 자금 문제로 인해 미국 내에서 거주지를 옮기고, 전공을 바꾸는 등, 그리 평탄했다고 볼 수 만은 없는 제 20대 중후반의 일기입니다.
[이전 포스팅]
바로 앞의 포스팅에서는....
D 사(社)에서 주최한
작은 이벤트에 참석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이야기하며,
해당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돌아갈
인터뷰 혜택에 대해 언급했었습니다.
D 社 는 역시 머기업 답게
다양한 인턴십이 있는데,
제가 갔던 모임은 주로 18 ~ 20세
정도의 새내기들이 주로 참석했었으며,
저 혼자 3학년 Junior 였습니다.
* 나이도 제일 많은 20대 후반...
저는 회계학 전공으로는
첫 학기였기 때문에,
Discovery I 혹은 II 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박 2일동안 진행된 위 이벤트에서
둘째 날 가장 먼저 1시간 먼저 도착하면서
캠퍼스 리크루터(Campus Recruiter)와
1시간 내내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 먼저 와서 말걸어줌. "너가 제일 멀리서 왔다.
안 올까봐 우려했는데, 와줘서 정말 고맙다."
저에게 굳이 디스커버리 하지 말고, 저같은
3학년에겐 시간낭비일 수 있으니 정규적인
인턴십을 지원하라고 합니다.
* 아마 립서비스였겠으나, 저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며
"오늘 여기서 둘이 나눈 얘기들도 다 나중에 정식
인터뷰 프로세스에서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이 부분에서 살짝 식겁함)
그래서 한 달 쯤 뒤인 11월 초에
직접 사이트에 검색해서
D 社2025년도 여름 인턴십을 지원했고,
위와같이 서류전형이 곧 통과됨과 동시에
선택지를 주며 원하는 인터뷰 시간대를
고르라는 이메일을 받습니다.
* 아마 11:30 AM ~ 12:30 PM 을 택했던걸로...
그러나, 혹시 몰라서 나머지 Big 4들도 다
2025년도 여름 인턴십으로 지원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서류에서 광탈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위 스샷에서 보실 수 있듯이,
Pw* 社 서류전형이 덜컥 통과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결국 잃은게 없는 상태였던 저는
둘 다 해보고 안되면 안되는거고
하나만 되어도 좋고, 둘 다 되면 그때가서
좀 더 고민해보고 하나만 픽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로 위 스샷처럼
오전 10시 인터뷰를 선택합니다.
정리해보자면,
2025년도 여름(6~8월)
정규 Internship Interview 일정
D 社 : 2023. 12. 1 || 11:30AM - 12:30PM
P 社 : 2023. 12. 8 || 10:00AM - 11:00AM
요렇게 해서 1주일 간격으로 금요일 오전입니다...
전에 언급했던 D 사 현직 뛰고계시는
능력자 형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방향을
잡고, 예상 질문들을 채워나갑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인생경험에서 나오는
저만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그리고
최대한 진솔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주옥같은 힌트였던
"나는 내가 면접자가 아니라 면접관이 된 것 같았어"
라는 형님의 말을 빠르게 캐치하여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조리있게 물어볼 수 있도록
질문리스트도 만들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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